부산서 처음 열린 '오픈 트레이닝'…태극전사들, 팬들과 호흡

호주와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축구대표팀이 공개훈련에서 부산 팬들과 만나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팬 공개 훈련인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의 훈련장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는 700명의 팬이 몰렸습니다.

대표팀은 어제(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5만 2천여 만원 관중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고 경기 다음날인 오늘도 팬들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뒤 사인해주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팬들을 웃게 했습니다.
최고 인기 선수는 단연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이 팬들이 있는 터치라인 쪽으로 다가갈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고 훈련 뒤에도 사인을 해주는 손흥민을 향해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진 태극전사들은 하루 동안 휴식한 뒤 내일 파주에 소집돼 오는 11일 열리는 이란전을 준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