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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페더러 5년 만에 꺾고 통산 12번째 결승 진출

나달, 페더러 5년 만에 꺾고 통산 12번째 결승 진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대회에서 세계 2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숙명의 라이벌 로저 페더러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 3위인 스위스의 페더러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2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05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나달은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르기만 하면 무조건 우승하는 '결승전 승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나달은 오는 9일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 경기의 승자를 만납니다.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을 92승 2패로 만든 나달이 올해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면 자신이 보유한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리게 됩니다.

최근 페더러를 상대로 6연패를 당했던 나달은 2014년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5년 5개월 만에 페더러를 물리쳤습니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통산 18번째 우승을 달성, 페더러가 보유한 그랜드 슬램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추격할 수 있습니다.

주니어 여자복식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박소현은 헝가리 아드리언 내기와 한 조를 이룬 준준결승에서 코디 웡(홍콩)-사다 나히마나(브룬디) 조를 2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권위의 오렌지볼 18세부 여자복식에서 내기와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박소현은 4강에서 미국의 클로이 벡-엠마 나바로조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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