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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대비 첫 훈련 마친 대표팀…"우리도 강팀" 자신감

<앵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8강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마쳤습니다. 세네갈이 최강 전력으로 꼽히지만, 정정용 감독은 우리도 강팀이라며 멋진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폴란드에서 이정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서도 대표팀의 훈련장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댄스 음악과 함께 몸을 풀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 독려했습니다.

정정용 감독도 어린 태극전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장 나가면 그냥 멋지게 한 판 놀고 나오라고. 인상 쓰고 뛰는 게 아니고 웃으면서 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죽음의 조를 넘어 여기까지 온 대한민국도 충분히 강팀이라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정정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누가 그래요. 우리보고 '꾸역꾸역' 팀이라고. 다른 건 몰라도 상대보다 많이 뛰고, 피파 기록에 남을 수 있도록. 아마 꾸역꾸역 올라갈 겁니다.]

대표팀은 승부차기에도 대비하며 꼼꼼하게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8강전 베스트 11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벤치에 머물렀던 선수들은 훈련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이규혁/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 북받쳐 오르기도 하고. 많이 힘들죠. 이것도 이겨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하고 항상 경기장에서 뛸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이 이번 대회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한 발 더 뛰는 축구로 또 다른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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