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출신 최성욱, 김지혜와 결혼 심경 "첫 사랑과 결혼하는 꿈 이뤄졌다"

아이돌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에이스)이 걸그룹 캣츠 출신 화장품 사업가 김지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06년 1년 간 교제하다가 결별했고, 2년 전 재회해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7일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성욱은 최근 SNS에 올린 손편지에서 "2005년 파란으로 데뷔해 2006년 지금의 신부를 만났다. 첫사랑과 결혼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데뷔곡이 '첫사랑'이다. 참 신기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 김지혜에 대해서 최성욱은 "철없이 마냥 어린애처럼 살아왔는데 이 친구를 만나면서부터 내 자신이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다."면서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고 배울 게 참 많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혜 역시 이에 화답하는 손편지를 올리고 "남편이 될 친구는 13년 전 내 첫사랑이다. 당시 어린 나이에 만나 조금은 장난치듯 풋풋하게 시작했다."면서 "오랜 시간 친구사이로 지내면서 서로의 기쁜 일, 슬픈 일을 함께하며 늘 서로의 편이 됐고 어느 순간 인생에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수 홍경민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