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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근로자 평균 월 소득 301만원…4개월째 감소

日 근로자 평균 월 소득 301만원…4개월째 감소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일본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4개월째 감소해 주머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오늘(7일) 발표한 '매월 근로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일한 사람들의 급여총액 평균치는 27만 7천261엔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1% 적은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4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종업원 5명 이상인 전국 3만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근로통계조사를 실시해, 근로자들의 기본급과 초과근무 수당 등을 합친 총급여를 파악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물가 변동치를 반영한 4월의 실질임금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적게 나타나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였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올 1월부터 조사 대상 사업장을 일부 교체한 상황에서 급여 수준이 낮은 파트타임 근로자의 증가 추세가 전체 근로자의 평균 급여총액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물가가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오늘 4월의 경제정세 기조 판단으로 2개월째 '악화'를 유지했습니다.

'악화'는 경기가 정점을 찍고 후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표현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올 3월의 경기 기조 판단을 6년 2개월 만에 '악화'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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