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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보다 더 인기 좋다?…'B급 웃음' 충주시 SNS 화제

<앵커>

청와대보다 충주시의 SNS가 인기가 더 좋다고 할 만큼 충주시의 SNS는 기발하고 신선한데요, 이른바 B급 웃음이라는 컨셉의 동영상은 외부의 도움 없이 젊은 공무원이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한다고 합니다.

이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소차의 메카 충주시를 홍보하는 그림과 현대 엘리베이터 본사 유치 성공을 자축하는 이미지, SNS상에서 충주시를 홍보하는 게시물들입니다.

영화 대사를 대놓고 패러디하는 등 B급 영화 같은 게시물이지만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충주시 SNS는 얼마 전에는 국내 페이스북 주간 순위에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청와대를 앞서기도 했습니다.

[김민영/서울시 송파동 : 촌스럽기도 한데,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 페이스북뿐 아니라 다른 채널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외부 업체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과 달리, 충주시는 한 명의 공무원이 관련 업무를 모두 맡습니다.

[김선태/충주시 홍보담당 : 전문기술도 없고 재료도 홍보하기 좋은 게 아니잖아요. 제가 가진 능력으로 최대한 관심을 끌 수 있게….]

최근 개설한 유튜브의 인기도 고공행진입니다.

[김선태/충주시 홍보담당 :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땐 부담스러웠는데… 시장님께서도 마음대로 해보라고 격려해주셔서….]

전문 배우 한 명 쓰지 않고 시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은 불과 한 달 새 구독자 수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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