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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10대 5명, 수마트라섬 해안서 파도 휩쓸려 사망

인니 10대 5명, 수마트라섬 해안서 파도 휩쓸려 사망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 해안에서 수영하던 10대 7명이 파도에 휩쓸려 2명만 목숨을 구하고 5명이 숨졌습니다.

어제(6일) 오전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르바란' 연휴를 맞아 수마트라 섬 남부 람풍 주 타라한의 해변을 찾은 16∼18세 남녀 청소년 7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들은 해안에서 수영을 즐기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끌려가 2명만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수색구조대는 먼바다에서 소년 4명과 소녀 1명의 시신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니사라는 이름의 소녀가 먼저 파도에 휩쓸리자 나머지 친구들이 구조하려다 다 같이 파도에 휩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 지질청은 르바란 연휴 기간 람풍 지역을 비롯한 여러 해안의 파도가 2∼2.5m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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