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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직접 챙긴다…中 '고사위기' 화웨이 구하기 본격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러시아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화웨이와 러시아 모바일텔레시스템즈의 계약식 자리에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시 주석이 계약식에 참석하며 지원하는 모양새를 보인 것은 미국의 제재로 고사 위기에 처한 화웨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 정부도 이동통신사들에 대해 5G 영업허가를 내주면 본격적인 망 구축 사업에 들어간 가운데, 천문학적 투자가 예상되는 망 사업에 화웨이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네트워크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재기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차세대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5G 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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