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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가나서 캐나다 여성 2명 괴한에 피랍

서아프리카 가나의 골프장에서 캐나다 여성 2명이 괴한에 피랍됐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북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제2의 도시 쿠마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19세와 20세의 캐나다 여성이 피랍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명에서 "지난 4일 저녁 8시 25분 아호도 지역의 쿠마시 로열 골프클럽에서 두 명의 캐나다 여성이 피랍된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복수의 치안 당국이 피랍자 구출과 범인 검거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피랍된 이들이 캐나다 국제개발기구 '유스챌린지인터내셔널(YCI, Youth Challenge International)' 소속의 자원봉사자들이라고만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남미,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 그리고 취업 분야에 있어 개발지원을 돕는 단체로 알려졌습니다.

보안 소식통들은 이번 납치 사건을 몸값을 노린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인도 국적의 남성 1명이 쿠마시에서 몸값을 노린 무장괴한에게 피랍됐으나 경찰에 의해 즉각 구조됐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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