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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곳곳 강한 비바람…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앵커>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 곳곳에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기상특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장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6일) 오후부터 제주와 전남 해안가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2편이 결항했고 90여 편은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항에선 대·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목포항을 오가는 여객선도 부분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 지역에 103mm, 전남 완도에 95mm, 흑산도에 7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 기준으로 제주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한때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던 전남 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현재 경남 해안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어젯밤 10시 30분을 기준으로 호우 경보로 격상되는 등 경남 해안 지역은 오늘 새벽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남해와 서해 모든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부산과 인천, 제주, 경남, 전남 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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