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확산되면서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이 최근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KRX 금시장에서 금 1g은 5만 4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초 4만 6천240원보다 9.06% 오른 수준입니다.
그제는 1g당 금값이 5만 460원에 달했습니다.
금 거래량도 급증세입니다.
지난 5월 KRX 금시장의 월간 금 거래량은 557㎏으로 지난해 8월 776㎏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투자 수단으로 금의 인기는 무엇보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