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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예뻐 보이려고 태닝했다가 일어난 웃지 못할 해프닝

태닝 한 번 잘못했다가 뜻밖의 오해를 산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웨일스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루시 레글러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레글러 씨는 얼마 전 태닝 무스를 샀습니다. 중요한 모임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더 날씬해 보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품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않았던 레글러 씨는 원하는 피부색을 얻기까지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설명서에 적혀있는 대로 각질 제거와 수분 공급을 해줘야 했는데, 그 과정을 생략하는 바람에 피부가 제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겁니다. 계속 제품을 발라도 피부색이 변하지 않자, 레글러 씨는 양을 늘려 몇 번 더 시도해 본 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자신의 몸을 살피던 레글러 씨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자신의 몸이 아름다운 구릿빛이 아닌, 어두운 주황색으로 변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얼굴 아랫부분에까지 제품을 발랐더니 마치 수염이 난 것처럼 보였다. 손톱 색도 변해있었다. 가슴과 다리, 심지어 겨드랑이에까지 흰 줄이 생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레글러 씨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을 털어놨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누가 뒤에서 잡고 있는 줄 알았다", "납치된 줄 알았네. 속을 뻔", "손색이랑 머리카락 색이 똑같아졌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레글러 씨는 해당 사건 후 다시는 스스로 태닝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는데요, 그녀는 "내 생에 다음이란 건 절대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절대 페이크 태닝을 시도하지 않길 바란다. 이를 벗겨내는데 드는 노력과 다른 사람들의 웃음을 감수할 만큼의 가치는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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