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넣고, 이광연 막았다…창·방패 합작 '젊은 태극전사'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6.05 21:17 수정 2019.06.05 21: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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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는데요, 이번에도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머리와 골키퍼 이광연의 손으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93㎝ 장신 오세훈은 점프를 하지 않고도 공중볼을 따낼 정도로 압도적인 고공 축구를 선보이며 일본을 무너뜨렸습니다.

살짝 방향을 바꾼 결승 골은 그야말로 작품이었습니다.

[배성재 캐스터 : 당구 용어로 얇게 땄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극세사 헤딩'입니다.]

2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트리며 16강에 이어 8강 진출을 이끈 오세훈의 머리는 이제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습니다.

[오세훈/U-20 대표팀 공격수 :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차근차근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은 이번에도 눈부셨습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든든하게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광연/U-20 대표팀 골키퍼 : 골키퍼부터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골키퍼는 더 차분하게, 수비한테 더 말 많이 해주고 그래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막내형' 이강인은 일본의 밀착 마크 속에도 화려한 개인기와 정교한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에 투입된 승부수 엄원상은 엄청난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거침없이 상승세를 탄 태극전사들은 세네갈을 상대로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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