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연결] 사흘간 시신 6구 수습…선내 수색은 안 한다

이세영 기자

작성 2019.06.05 20:21 수정 2019.06.05 22: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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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5일)도 실종자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 바로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한 3~4시간 전쯤에 시신을 1구 수습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던데, 현지에서 새로 나온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20분쯤이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잠수사들이 인양 준비를 하기 위해서 선박에 체인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선실 뒷부분의 네 번째 유리창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정리를 하면, 지난 사흘 사이에 모두 6구의 시신이 수습이 된 것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사흘 동안 모두 6구의 시신이 수습됐는데요, 가장 나중에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피해자 집계는 사망 13명, 실종 13명이 됩니다.

지난 사흘 사이 사고 현장에서 하류 50㎞~132㎞ 수역에서 6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그리고 선체 수색 도중 선미 바깥 부분에서 50대 여성, 선미 쪽 유리창에서 한국인 추정 남성, 또 다른 유리창에서 20대 남성, 이렇게 6구가 수습됐습니다.

<앵커>

물속에 들어가서 선체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시신이 수습이 된 것인데, 그러면 인양하기 전까지는 그런 수중 수색이 이어지는 것입니까?

<기자>

아닙니다. 수중 수색은 끝났고요, 오늘부터는 물속에 들어가서 인양 준비를 하는 그런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잠수사들의 안전을 위해서 선체 내부에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양을 준비하다가 시신이 발견되면 수습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런 원칙은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전달됐는데요, 대신 수상과 공중에서 하는 수색을 강화했습니다.

점점 유속이 느려지고 또,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속에 가라앉아 있던 시신들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앵커>

인양 준비 상황은 잠시 뒤에 알아보기로 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끝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이번 사고 생존자들에 대한 헝가리 검찰과 경찰의 보강 조사가 있었습니다.

생존자들이 사고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하게 전하고 싶다는 그런 요청이 있었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수습된 시신의 안치 비용을 자신들이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대응팀은 최근 피해자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서 가족들로부터 많은 항의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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