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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대테러 훈련…광주세계수영선수권 안전 '이상 무'

<앵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테러 대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폭발물 제거부터 인질범 진압까지, 실전 같은 훈련 현장을 KBC 고우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찰 특공대원들이 레펠을 타고 빠르게 하강하고, 수영대회 경기장 안으로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한 뒤, 관람객들을 무사히 구출합니다.

[작전지역 상황보고. 테러범 3명 사살, 1명 생포, 인질 6명 구출, 작전 요원 이상 없음.]

유독가스가 살포돼 관람객들이 쓰러지자 곧바로 119화학구조대와 군 화생방지원대가 출동해 제독 작업에 나섭니다.

드론의 전자파 공격에도 능수능란하게 대응하고, 탐지견이 찾아낸 폭발물도 처리반이 안전하게 해체합니다.

[EOD 요원,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점화!]

이번 훈련에서는 선수들이 납치되는 상황 등 다양한 상황을 대비해 연습했습니다.

다음 달 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찰특공대와 119 특수구조단 등 23개 관련 기관 8백여 명이 참여해 테러에 대비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수영선수권대회 사상 가장 성공적인 그리고 단 한 점의 사고도 없이 안전한 완벽하게 안전한 대회로 치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백여 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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