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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튀'는 범죄입니다"…도 넘은 장난에 형사입건 잇따라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이른바 '벨튀'.

"장난삼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형사입건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벨튀'입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두 학생이 타더니 한 명은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잠시 내리더니 몇 초 안 돼 쏜살같이 돌아옵니다.

남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이른바 '벨튀'입니다.

이들을 포함한 10대 9명이 경찰에 형사입건됐습니다.

아파트 보안 출입문까지 부순 이들의 혐의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과 공동 재물손괴, 공동 주거침입 등이 적용됐습니다.

즉결심판에 넘겨진 학생들은 벌금 20만 원씩 선고받았습니다.

이런 장난으로 형사입건된 청소년은 현재까지 성북경찰서에만 모두 11명입니다.

경찰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장난처럼 번지고 있는 '벨튀' 탓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친구들과 무리 지어 벨튀를 할 경우 폭력행위처벌법으로 가중처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장난도 도를 지나치면 범죄가 되기 십상이지요." "'벨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강력처벌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서울성북경찰서·유튜브 이후석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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