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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어 아르헨티나까지…U-20, 강팀 대거 탈락 '이변'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에서 강팀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는 미국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전반 25분 미국 소토에게 선제골을 내준 프랑스는 41분 구이리의 동점 골에 이어, 후반 10분 알리위의 역전 골까지 터져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29분 소토에게 다시 동점 골을 얻어맞았고, 38분 라퐁 골키퍼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무너졌습니다.

데스트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라퐁 골키퍼가 잡다가 놓쳤고 잽싸게 달려든 레닉스에게 역전 결승 골을 내줬습니다.

3대 2로 진 프랑스는 16강에서 우승 도전을 멈췄고, 3회 연속 8강에 오른 미국은 에콰도르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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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다우승국 아르헨티나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말리와 정규시간 동안 한 골씩 주고받아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연장 전반 1분 바르코의 슛이 말리 디아비의 몸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둔 연장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수비가 방심한 틈에 말리가 재빠르게 프리킥을 찼고, 공을 건네받은 콘테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말리는 5명의 키커가 모두 골망을 가른 반면, 아르헨티나는 두 번째 키커 찬칼라이가 실축해 5대 4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말리는 이탈리아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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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뽑혔습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준우승을 이끈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메시, 리버풀의 마네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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