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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 감원 착수"

"삼성전자, 중국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 감원 착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중국 생산공장 감원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스마트폰 제조공장에서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신청하는 직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 신청서를 14일까지 받기로 했습니다.

감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차이신은 삼성전자가 중국 인건비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와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판매량 등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13년 20%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1%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1992년 설립된 삼성전자 후이저우 공장은 2006년부터 스마트폰 제조를 시작했으며, 2017년 기준 약 6천 명의 근로자가 6천257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톈진 스마트폰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생산공장은 후이저우 공장만 남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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