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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멕시코 관세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갈등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 오른 11,971.1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5,268.26으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41% 오른 7,214.29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1.01% 오른 3,333.49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화학기업 코베스트로(5.87%)와 철강·기계업체 티센크루프(4.67%), 자동차 기업 르노(4.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경제, 무역 분야의 견해차와 마찰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될 것이란 점을 항상 믿고 있다"며 미·중 무역 전쟁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미국 공화당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멕시코 측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 진정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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