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염 계속, 서울 29℃ 대구 34℃…내일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

영남과 광주, 전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5일)도 전국적으로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대구의 기온은 34도까지 올라가겠고 대전과 광주는 32도, 서울은 29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한여름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 서해상의 해무가 들어오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기겠고, 일부 내륙에도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부산과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되지만 세종과 충북, 전북,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전남의 오존 농도는 '매우 나쁨', 경기와 강원, 충북, 전북, 영남은 '나쁨' 예상됩니다.

현재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당분간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 해상에는 모레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현충일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80~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