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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가장 좋은 한 달"…류현진, '이달의 투수상' 수상

<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예상대로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 양대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류현진을 선정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1998년 7월 박찬호 이후 21년 만이고 아시아 투수로는 박찬호와 이라부, 노모, 다나카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미국 와서 7년 동안 가장 좋은 한 달이었던 거 같고. 이런 상 처음 받아보는 거고 뜻깊은 거 같아요.]

류현진은 5월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의 눈부신 호투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고 올스타전 선발투수에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한 선발 투수는 2010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류현진이 처음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의 수상은) 놀랍지 않습니다. 이달의 투수상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럴 자격이 충분합니다.]

생애 최고의 한 달을 보낸 류현진은 내일(5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9승과 팀의 7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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