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런던 타워브릿지 위에서 일광욕을 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오후, 유명 관광 명소에 모인 많은 사람은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타워브릿지 아치형 장식 위에 한 남성이 짧은 반바지만 입은 채로 누워있었던 겁니다.
강둑에 모인 이들이 조마조마하게 쳐다봤지만, 남성은 안전장치 하나 없는 상태로 여유롭게 햇빛을 즐겼습니다. 시민들은 "도대체 왜 저러고 있는 거냐", "아이러니하게도 저 사람은 꽤 지금 상황에 만족하는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이후 런던 경찰 측은 "사고를 처리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타워브릿지 통행을 금지했다"며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성은 정상적으로 호흡하고 의식이 멀쩡한 상태로 구조되었다"며 "이 사건으로 남성을 체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