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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모든 당에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친전 돌릴 것"

윤소하 "모든 당에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친전 돌릴 것"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개의를 위한 소집 요구서를 모든 당 의원들에게 친전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몸으로 뛰어 국회 문을 열겠다"며 자신의 명의로 오늘부터 모든 의원들에게 친전을 돌려 임시국회 소집 요건인 재적의원 4분에 1인 75명의 서명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친전 회람 대상을 모든 당으로 정하고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의원들 속에서도 같은 마음인 그런 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과 민생법안, 5·18관련 법안 등 모든 의정활동 마비로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다음주 초에는 무조건 개회해야한다"고 거 듭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파행 상황과 관련해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한국당"이라며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걸고 넘어지면서 말도 안되는 요구를 내걸고 있지만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한국당 측을 고소·고발 한 것에 대해 "고소·고발 취하는 없다고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황 대표가 오는 6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기념 에세이집을 낸 것을 거론하며 "제목이 '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인 것으로 안다"며 "국회 불도 좀 켜놓고 먼 길을 가시든, 나서시든 하시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밀고 당기기', '달래기식' 협상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현안을 다루며 한국당에 들어오라고 하는 과정에서 합의할 것은 합의하면 된다"고 주문했습니다.

협상의 쟁점인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과 관련해서는 한국당 주장인 '합의처리'에는 동의할 수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등 일각의 의원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서는 "정개특위 내에서 얼마든지 각 당의 입장을 이야기 할 수 있다"며 "일단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원내대표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패스트트랙에 올린 법안을 우선 논의부터 해야 하는데 지금 의원정수를 늘리자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개특위 안에서 의견개진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례대표인 윤 원내대표는 "호남의 진보개혁 정신을 올바로 바로 세워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내년 총선 전남 목포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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