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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죽은 밍크고래 발견…8천100만 원에 거래

울산해양경찰서는 4일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동쪽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간절곶 동쪽 11㎞ 해상에서 통발을 끌어 올리던 2.99t 연안복합어선 선장이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울산 앞바다서 혼획된 밍크고래 (사진=연합뉴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밍크고래는 길이 6m, 둘레 3.6m 크기에 무게는 2.4t으로 측정됐다.

해경은 동구 방어진항으로 옮겨진 밍크고래 사체를 금속탐지기 등으로 검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방어진 수협 위판장에서 8천100만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울산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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