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함께 이겼고 함께 졌다. 그것이 팀이다. 나는 이 팀에 속해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쉬움을 털어내며 "우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다음에 더 강해질 것"이라는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또한, 손흥민은 한국 팬들을 위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올 한해도 너무 낳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시즌, 행복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며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일 토트넘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직후 그라운드에 앉아 아쉬움이 담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 마음 알고 있다", "쏘니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