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노조, 무기한 총파업 선언…고공농성 시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오늘(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하고 고공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주요 쟁점은 7%의 임금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입니다.

소형 타워크레인은 따로 자격증 없이 일정한 교육만 이수하면 누구나 조작할 수 있어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노조 측의 주장입니다.

노조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전국 공사 현장에서 고공농성에 참여한 노동자가 모두 2천여 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파업으로 전국 건설 현장 대형 타워크레인의 절반 가량인 2천500여 대가 멈춰설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