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맞아?"…깜짝 헤어스타일로 인터넷서 화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올백' 스타일로 변신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의 한 교회 예배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 하루 전 총기 난사로 1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모자와 재킷, 면바지, 골프화 차림으로 교회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단상에 오르면서 모자를 벗었는데 평소와는 달리 머리카락을 뒤로 모두 넘긴 모습이었습니다.

오전부터 골프를 치고 곧바로 예배에 들르면서 머리를 손질할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는 트럼프의 새 헤어스타일 봤느냐, 더 낫다, 평소 스타일이 낫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에 나서면서는 원래의 헤어스타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