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효주 "결혼 5년 만에 장거리 부부 생활 청산…제2의 신혼 즐기고 있다"

박효주가 제2의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배우 박효주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박효주에게 "결혼한 지 5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신혼 중이라고 하더라,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효주는 "그게 뭐 알콩달콩한 것도 있지만 사실 남편은 포항에서 가게를 해서 거기서 지내고 저는 촬영을 하다 보니 서울에서 지내면서 장거리 부부로 지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를 낳고 나니 왔다 갔다 하는 게 부담스럽더라. 그래서 남편이 서울로 오면서 5년 만에 장거리 부부를 벗어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좋으냐는 김구라에 박효주는 "그래서 신혼처럼, 이제는 진짜 같이 산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박효주는 결혼 전 연애 시절에 대해 "폰팅을 했다. 당시 남편이 미국에 있었다"라며 "그래서 웃긴 데이트를 많이 했다. 남편이 향수 같은 걸 보내주면 그 향을 함께 바르고 너와 나는 멀리 있어도 같이 있다 이렇게 공유를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효주는 "영화를 보더라도 같은 시간에 드레스 코드를 정해서 같이 있는 거처럼 그렇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부부는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맞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