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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세상 묵직한' 계약금…부동산에 '생수병' 20통 끌고 나타난 남성

부동산에 '생수병' 20통 끌고 나타난 남성
한 남성이 누구보다 묵직한 부동산 계약금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산둥성 지난에 사는 노점 판매상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동전으로 가득 찬 거대한 생수통 20개를 끌차에 태워 부동산에 나타났습니다. 통에 들어있는 돈을 모두 더해 아파트 계약금을 치르려고 한 겁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동전을 세기 위해 동원된 부동산 직원만 무려 26명이었습니다. 그리고 4시간 넘게 씨름한 끝에 총 16만 8백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천7백만 원의 금액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부동산에 '생수병' 20통 끌고 나타난 남성
부동산에 '생수병' 20통 끌고 나타난 남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0년 동안 길거리에서 생선, 두부, 콩나물 등을 팔며 차곡차곡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부동산 측도 "동전을 처리하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고객이 동전으로 계약금을 지불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시장에 동전이 왜 이렇게 없나 했더니 저 남자가 다 가지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먹을 돈 아껴서 집 샀다"며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ews.163.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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