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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래연합군사령관 한국군 대장 임명 승인…연합사 평택 이전

한미, 미래연합군사령관 한국군 대장 임명 승인…연합사 평택 이전
▲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악수하는 정경두(오른쪽)-패트릭 새너핸 국방부 장관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오늘(3일) 전시작전통제권 즉,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관을 별도의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대행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미래연합군사령관'은 한국 합참의장을 겸직하지 않는 별도의 한국군 4성 장군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미래연합군사령관은 전작권을 행사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또 양국 장관은 현재 용산기지에 있는 연합사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작년부터 국방부 영내로 이전을 검토했으나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부임 이후 평택기지 이전으로 급선회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러한 조치가 연합사의 작전 효율성과 연합방위태세를 향상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하반기에 조정된 연합연습을 시행하기로 하고, 앞으로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기로 했습니다.

이 연합연습은 한국군 대장 주도로 오는 8월 '19-2 동맹' 이름으로 실시될 연합위기관리연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연습에서는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는 최초 기본운용능력 검증이 이뤄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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