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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챔스 결승서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장 난입한 여성의 정체

[스브스타] 챔스 결승서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장 난입한 여성의 정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주목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수영복을 입은 한 여성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토트넘 홋스퍼 FC와 리버풀 FC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토트넘 vs 리버풀' 챔스 결승서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장 난입한 여성의 정체
이날 전반 18분쯤, 검은색 수영복을 입은 한 여성 관중이 갑자기 경기장에 난입했습니다. 이에 경기는 자연스럽게 중단됐고, 보안요원들이 여성을 곧바로 제지하면서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경기는 재개됐습니다.
'토트넘 vs 리버풀' 챔스 결승서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장 난입한 여성의 정체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더 선, 미러,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경기장에 난입했던 여성이 러시아 국적의 수영복 모델인 킨제이 볼란스키라고 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볼란스키는 남자친구인 비탈리 즈도로베츠키가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해 소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볼란스키가 입은 수영복에는 즈도로베츠키가 운영하는 사이트 이름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즈도로베츠키 역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서 경기장에 난입해 소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토트넘 vs 리버풀' 챔스 결승서 수영복 차림으로 경기장 난입한 여성의 정체
소동이 벌어진 뒤 볼란스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30만 명에서 250만 명까지 급증했지만,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됐습니다.

볼란스키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인스타그램이 해킹당했다"며 "하룻밤 사이에 팔로워가 250만 명으로 증가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24시간이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 대 리버풀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에서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눈물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은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 득점에는 안타깝게도 실패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킨제이 볼란스키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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