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폰 게임에 6시간 과몰입…끝내 패배 이후 화내다 숨진 10대

휴대폰 게임에 과하게 몰입해 있다가 사망한 소년의 사연이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두바이 매체 칼리지 타임즈 등 외신들은 인도 마디야 프라데시주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주말, 16살 푸르칸 쿠레시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밥도 먹지 않고 6시간 동안 휴대폰 게임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푸르칸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게임에서 패배한 소년은 욕설을 내뱉으며 휴대폰을 집어 던졌고, 이내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병원에 도착했을 때 푸르칸의 심장은 이미 멎은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소생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오랜 시간 게임을 하면서 높은 수준의 흥분상태가 유지되었고, 그게 심장 마비를 초래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푸르칸의 아버지는 "아들은 활동적인 남자아이였고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며 "아이들의 게임 중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wikimedia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