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펄스는 차가 멈춰 있거나 시속 30㎞ 이하로 서행할 때 차량의 가속을 돕는 기술입니다.
볼보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해당기술을 차량에 적용했다며 홍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볼보 자동차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이 기술에 쓰이는 호스가 주행 중 터지거나 빠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차주들의 불만이 급증했습니다.
일부 차주들은 차량을 구매한 지 두 달 만에 4~5차례나 해당 증상이 반복되거나 연비와 출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경험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송경란 상무는 "이번 이슈가 안전이나 주행 성능에 직결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되면서 구매 후 1년 안에 같은 하자가 반복되면 차량의 교환·환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1일 이후 구매한 차량에 한해 중대한 하자는 2번, 일반 하자는 3번 수리하고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 신청 대상이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