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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비대위 "북에 트럼프 방한 전 20일쯤 방북 승인 촉구"

개성공단비대위 "북에 트럼프 방한 전 20일쯤 방북 승인 촉구"
▲ 미국방문 설명하는 개성공단 비대위

개성공단 기업인들로 구성된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가 북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전인 이달 20일쯤에는 개성공단에 방문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비대위 측은 오늘(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북측이 그 전에 전격 승인할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들은 북측에 자신들의 입장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와 달리 기업인들은 개성공단 재개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방북해 시설을 점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언급했습니다.

기업인들은 또 개성공단 비대위 인사 등 8명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의회, 민간 연구소 등을 방문해 개성공단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는 11일 미국 연방하원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측이 개최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대위 측은 개성공단이 국제 제재 때문이 아니라 지난 정부의 정치적 이해 관계로 폐쇄된 것이며 그간 평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는 점 등을 설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들은 이번 방미 기간 미 국무부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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