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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무지개색 맥주캔'으로 성 소수자 응원한 카스

무지개색 카스 맥주캔(사진=카스 페이스북 캡처)
국내 맥주 브랜드 카스(CASS)가 '성 소수자'를 지지하는 광고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카스는 공식 SNS에 "올해로 스무 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너의 색깔을 응원해 YASS!"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성 소수자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카스 맥주캔 사진과 '#카스프레쉬', '#퀴어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카스가 이런 광고를 올린 것은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사진=연합뉴스)
이날 축제에는 국내 인권단체와 대학 성 소수자 동아리, 캐나다 등 주요국 대사관 등이 참여했으며 구글코리아 등 기업들과 정의당, 녹색당 등 정당들도 부스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카스의 파격적인 행보에 누리꾼들은 "와 마케팅 신의 한 수다", "엄청난 도전이네 카스", "소수의 목소리도 듣고 있는 것에 울컥한 마음이 드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한 누리꾼이"와 근데 진짜 저 에디션으로 파나요? 그렇다면 사 먹고 깨끗이 세척해 집에 전시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묻자, 카스 관계자는 "따로 출시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전시되지 못해 아쉽네요"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퀴어 축제 현장 맞은편 대한문 광장에서는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반대 집회 참석자들은 '성 평등 NO', '양성평등 YES', '남녀는 선천적 동성애는 후천적 성적 지향' 등이 적힌 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퀴어 축제와 행진 경로 일부가 겹쳤지만, 시간이 달라 두 행렬은 마주치지 않았고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카스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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