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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신자유주의 영향력 여전"…'우주의 거장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3일)은 읽어볼 만한 신간을 이주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주의 거장들' / 다니엘 스테드먼 존스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1980년대 이후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된 신자유주의를 사상가와 기업가들 중심으로 분석한 '우주의 거장들'입니다.

자유의 확장을 추구하며 출발했던 신자유주의는 과도한 자유시장 논리로 귀결돼 결국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그 영향력은 여전하다며 이성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저자는 분석합니다.

경제학자 유승경의 심도 있는 역자 서문 역시 분석의 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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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 / 이광식 / 샘터]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우주와 무수한 별들, 그리고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의 이야기를 읽기 쉽게 풀어낸 '우리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다'입니다.

저자 이광식은 "별과 우주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며 자살률 1위, 행복지수 최하위 시대의 우리 젊은이들에게 모두가 스스로 빛나는 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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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스며든 헤세' / 강은교 외 / 라운더바우트]

BTS의 글로벌 히트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의 모티브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헤르만 헤세 소설 데미안이 올해로 출간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인 강은교와 한국 케냐협회 회장 허필수까지 사회 명사 58명이 각자 자신의 삶에 끼친 데미안의 영향과 의미를 되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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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우저의 도시 탐구기' / 로버트 파우저 / 혜화1117]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세계의 도시들에서 생활했던 '로버트 파우저의 도시 탐구기'입니다.

단순한 추억담이 아니라 역사적 배경과 변화상, 그리고 도시인들의 삶의 방식 등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인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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