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 9번째 만에 US 오픈 제패…이정은의 값진 눈물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6.03 12:21 수정 2019.06.03 13: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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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신인 이정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는 데뷔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10번째로 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3라운드까지 선두에 두 타 뒤졌던 이정은은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0번 홀에서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위기를 넘긴 뒤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이정은은 2위와 격차를 3타 차까지 벌렸습니다.

마지막 3홀에서 2타를 잃어 1타 차까지 바짝 쫓긴 채 먼저 경기를 마쳤지만 1타 차로 추격하던 부티에가 마지막 홀에서 벙커샷 실수를 범하면서 이정은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올해 LPGA에 정식 데뷔한 이정은은 불과 아홉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그것도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하며 우리 돈 11억 8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이정은은 우승 소감을 말하다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 지금까지 우승했던 어느 대회보다 느낌이 다른 거 같아요. 골프를 했던 게 생각이 나서 눈물이 많이 나는 거 같아요.]

이로써 한국 여자골프는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올해 이정은까지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에서 통산 10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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