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단맛? 화사한 과일맛?…내 취향대로 원두 고르는 법

요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두 가지 이상의 커피 원두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카페들이 많습니다. 초콜릿 향이나 너트 향이 나는 것도 있는데, 입맛에 맞는 커피 어떻게 고르면 될까요?

이것은 대추인가 커피인가 이것은 오렌지인가 커피인가

[애슐리/커알못 : 이거는 대추를 여기다 넣는 거예요? 대추 맛이 나면?]

[카페 사장님 : 이런 뉘앙스가 나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묵직한 단맛을 좋아하시면 얘를 추천해드리고요. 좀 더 화사한 과일의 맛들이 좋으면 요걸 추천해드릴게요.]

[애슐리 : 그럼 이거 묵직한 거로 할게요.]

[애슐리 : 돌체는 뭐 시켰어요?]

[돌체 : 저는 그거 화사한 거요.]

[애슐리 : 원두 엄청 많잖아요. 원두 고르라고 하고… 쉽게 고르는 방법 아세요?]

[돌체 : 원두를 원산지별로 구분해서 고르면 되거든요? 아프리카산 원두는 이것처럼 화사하고 신맛이 강하고 중남미 과테말라 이런 데는 좀 더 고소하고 묵직한 느낌이 강해요.]

[애슐리 : 종이에 쓰여 있는 설명문만 보고 커피 고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돌체 : 있죠. 견과류나 초콜릿 이런 게 적혀 있으면 아무래도 신맛이 덜하고 조금 더 고소하고 꽃 향이 난다, 오렌지가 있다, 레몬이 있다, 살구가 있다, 이런 과일들은 대부분 신맛이 강하고 조금 더 화사하고.]

[애슐리 : 제가 요즘 집에서 홈 카페를 하고 싶은데 커피를 내려 먹고 그런데 마트에 가면 원두 종류는 진짜 많은데 설명이 제대로 안 쓰여 있어서 님이 좀 도와주실래요?]

[돌체 : 로스팅은 볶은 정도, 바디감은 먹었을 때 묵직한 느낌, 그런데 보통 묵직한 게 많이 볶은 거. 신맛이 강한 게 덜 볶은 거.]

[애슐리 : 요즘은 QR 코드 인식하면 내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찾아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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