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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3도' 영남내륙 폭염주의보…오존 '나쁨∼매우나쁨'

오전 10시를 기해서 영남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오늘(3일)은 전국이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대구의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겠고 강릉과 대전은 31도, 광주 30도, 서울은 29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모레까지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와 농축산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 내륙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전남과 울산, 경남의 오존 농도는 '매우 나쁨', 제주도는 '보통', 그 밖의 지역은 '나쁨'이 예상됩니다.

오늘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되지만 강원영서와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일부 경북, 경기북동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모레까지 낮 동안 바람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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