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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월드컵 16강 도전' 여자축구대표팀, 결전지 프랑스 입성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결전의 땅' 프랑스에 입성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일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을 떠나 2019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프랑스 수도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 A조에서 개최국인 강호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경쟁합니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에서 홈 팀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 격돌해 16강 진출을 향한 쉽지 않은 여정을 시작합니다.

FIFA 랭킹 12위인 노르웨이, 38위인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입니다.

이들과의 경기에 대비해 대표팀은 지난달 21일 한국을 떠나 열흘 넘게 스웨덴에서 담금질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유럽 팀과의 대결을 위해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스웨덴 팔켄베리에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는 4대 0으로 대패했고, 1일 예테보리에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는 1대 0으로 졌습니다.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에서 실점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수비 집중력 저하를 보인 건 보완점으로 남았습니다.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도 마지막 점검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힙니다.

윤덕여 감독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막판 집중력과 결정력이 아쉬웠지만, 우리보다 나은 팀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는 계기는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프랑스에서 남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은 프랑스와의 개막전에 이어 12일 그르노블에서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치르며,18일엔 랭스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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