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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대행, 중단된 한미훈련 재개 질문에 "필요하다 생각 안해"

미 국방대행, 중단된 한미훈련 재개 질문에 "필요하다 생각 안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은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유예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섀너핸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주요 연합훈련 가운데 원상태로 복구할 계획이 있는 게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훈련 중단에도 불구, 한반도에 있는 병력은 필요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군 수뇌부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전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오늘 한국에서 논의를 가진 뒤 관련 주제에 대해 좀 더 말할 게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오늘 서울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북한 군사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도 면담을 갖고 '포스트 하노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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