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시와 경기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등 동북권 8개 구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가 한 시간 만에 해제했습니다.
경기도도 같은 시각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동부권 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남양주시 화도읍 측정소의 오존 농도는 0.122ppm입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울진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울진권역에서는 오존농도가 0.124ppm을 기록 중입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합니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