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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US여자오픈서 데뷔 첫 승 도전…선두와 2타차

이정은, US여자오픈서 데뷔 첫 승 도전…선두와 2타차
미국여자골프 투어 신인 이정은이 US여자오픈 셋째 날 2타 차 6위를 차지,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이정은은 오늘(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74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단독 6위에 올랐습니다.

선두와 차이는 2타에 불과합니다.

셀린 부티에, 류위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 히가 마미코와 렉시 톰프슨, 제이 마리 그린이 이정은에게 1타 앞선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정은은 올해 8경기에 출전해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2위 등 톱10에 3차례 들어가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올라섰습니다.

아직 우승은 없습니다.

이정은이 2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017년 박성현을 이어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장식한 선수가 됩니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지난 4월 공동 6위에 오른 ANA 인스퍼레이션을 이어 메이저대회 2회 연속 톱 10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정은은 2번 홀(파4)에서 4m에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습니다.

7번 홀(파4)에서 약 2m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이정은은 14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 15번 홀(파5)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었습니다.

유소연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2017년 우승자 박성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김세영은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입니다.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듀크대 1학년 재미교포 지나 김도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6위인 이정은과 '동명이인'인 이정은과 최운정은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골프 여제'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한 바람에 공동 35위로 밀려나 대회 세 번째 우승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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