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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 40분 회담…교류 정상화 '물꼬'

한일 국방 40분 회담…교류 정상화 '물꼬'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오늘(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냉각된 국방교류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담은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4시10분까지 4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정 장관은 "일본 방위상과 함께 한일 국방 협력과 관련해서 좋은 얘기를 나눴다"며 "초계기 근접 위협비행 관련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발전시켜나가자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 레이더를 쐈는지를 놓고 한일 간 군사적 분쟁이 빚어진 이후 한일 국방장관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교류를 전면 중단해온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화와 교류 정상화의 단초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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