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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北 돼지열병 발생에 한강하구 접경지대 방역 점검

이 총리, 北 돼지열병 발생에 한강하구 접경지대 방역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의 양돈 농가와 군부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오늘(1일) 방문은 북한이 이틀전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공식 보고한 데 따라 이뤄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입니다.

이 총리는 오늘 강화군 불은면의 양돈농장에서 접경지역 차단방역 계획과 인천시 방역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농장 외곽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용 소독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또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해 해안선 경계 등에 사용되는 감시·추적 장비와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군부대 잔반 처리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접경지역에서의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북한 접경지역에는 철책선이 설치돼 있어 내륙을 통한 멧돼지 유입은 어렵지만, 물길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한강하구 접경지역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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