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4번 타자 최지만, 무안타 침묵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28)이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지만,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최지만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할 6푼 4리에서 2할 5푼 8리(163타수 42안타)로 떨어졌습니다.

최지만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커브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습니다.

3회 원아웃 1, 3루 타점 기회에서도 베리오스의 체인지업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투아웃 1, 3루에서 1루 땅볼로 돌아서며 또 타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쳐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5대 3으로 패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9회초 미네소타 에디 로사리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6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