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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자강도 일대 공장 집중 시찰…23일 만에 공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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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23일만에 공개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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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계트랙터 종합공장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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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기계종합공장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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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강계시와 만포시 경제시설을 집중 시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23일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강계트랙터종합공장과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장자강공작기계공장, 2·8기계종합공장 등 자강도 일대의 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시찰한 공장들은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북한의 대표적인 군수공장들입니다.

특히 강계트랙터종합공장은 한국 정부가 2016년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단체 35개, 개인 36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때 제재 대상에 올랐던 곳입니다.

김 위원장은 화학탄두와 포탄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계트랙터종합공장을 둘러본 뒤 "인민 경제와 국방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성능 높은 기계설비들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하고 있다"며, "당에서 준 새로운 전투적 과업을 완벽하게 수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을 둘러본 뒤 "첨단과학기술로 장비된 현대적인 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함께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각종 부산물과 폐기물들을 모두 회수해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강계 등을 찾은 것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해 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강계시 도심부에 있는 과학 및 예체능 교육기관인 '배움의 천리길 학생소년궁전'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조용원, 유진 제1부부장과 김용수, 현송월 부부장, 김창선 부장과 마원춘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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