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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보다 한국서 더 웃을 것"…'기생충' 국내 극장가 상륙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전시 소식을 김영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영화 '기생충' ]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입니다.

온 가족이 백수인 반지하 집 가족과 화려한 대저택의 최상류층 가족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빈부 격차 문제를 날카롭게 해부했습니다.

사회성 있는 주제를 유머와 스릴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 섞어 빚어내 '봉준호라는 장르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봉준호/영화 '기생충' 감독 : 한국에서 상영하면 칸에서 웃었던 것보다 한 10 에서 15프로 정도 더 웃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 15프로 정도가 아마 제가 말씀드렸던 오로지 한국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그 지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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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

괴수들의 공격으로 아들을 잃은 엠마가 또 다른 공격을 막기 위해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찾아냅니다.

그러나 이 주파수를 통해 고대 괴수들이 차례로 깨어나면서 인류는 다시 대재앙의 위기를 맞습니다.

인간을 공격하는 괴수와 인간을 지키려는 괴수의 화려한 액션이 시종일관 이어지는 몬스터 블록버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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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887' ]

캐나다 출신의 스타 연출가 로베르 르빠주가 자신이 직접 출연하는 1인극 '887'로 한국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어린 시절 살았던 퀘벡의 집 주소 번지수를 제목으로 르빠주의 기억을 통해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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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박서보 :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

국내 최초의 앵포르멜 작가, 단색화의 선봉이면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노장 박서보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연필 묘법 시기와 지그재그 묘법 시기를 거쳐 올해 처음 공개한 최근작까지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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