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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日, 수산물 검역 강화 '위장된 차별 '되어선 안 돼"

외교차관 "日, 수산물 검역 강화 '위장된 차별 '되어선 안 돼"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일본 정부가 수입 수산물 검사를 강화하는 것이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위장된 차별조치로 운영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일본 측에 전달했습니다.

조 차관은 오늘(31일) 오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의 취임 축하 예방을 받고 한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어제 일본 국민의 건강 확보와 식품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한국에서 수입하는 광어와 조개류 등 수산물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일본이 세계무역기구, WTO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 판결에서 패소한 이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편 나가미네 대사는 강경화 장관 앞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행한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한 위로전을 전달했습니다.

조 차관은 지난 28일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일어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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