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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공청사 부지 매각한다…첨단기업 유치 방침

<앵커>

성남시가 판교구청 예정 부지를 팔고 그 자리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가 이번에 매각을 추진하는 공공 청사 부지는 분당구 판교 테크노 밸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상급 게입업체와 바로 붙어있고 규모는 2만 5천여㎡ 규모입니다.

현재는 임시 공영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부지의 공시지가는 2천863억 원, 하지만 인근 일반 업무시설 용지가 얼마 전 3.3㎡에 1억 원이 넘게 팔린 점을 감안하면 시세는 8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성남시는 이 부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판 돈으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창훈/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 매각이 성공적으로 된다고 하면 매각된 수입을 통해서 판교 우리 성남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대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먼저 매각 대금으로 학교 건립이 포기된 판교 지역 내 학교용지 3곳을 LH로부터 매입합니다.

학교 부지 한 곳은 분당구가 분구될 것에 대비해 판교구청 대체 부지로 남겨둡니다.

다른 학교 부지 2곳은 문화 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매각 대금으로는 판교 트램과 E 스포츠 전용 경기장 그리고 10여 곳의 공공주차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다음 달 시의회에 부지매각안건을 상정해서 심의를 거친 뒤 감정 평가와 공모 절차 등을 거쳐서 올해 안에 유치기업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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